인삼의 유래
고려인삼은 아시아의 극동 지방에서만 자생하는 약용식물로서 북위 30°에서 48°지역인 한국(33.7°-43.1°), 중국(만주, 43°-47°), 러시아(극동의 연해주, 40°-48°)의 3개 지역에서만 산출되고 있다. 인삼은 근본적으로 식물학적 특성이 재배적지에 대한 선택성이 강하여 기후토질등 자연환경에 적당하지 않은 곳에서 인삼을 적응 생육시키는 것은 아주 어려운데 이런 점에서 한국은 인삼생육의 최적지이므로 한국인삼은 특히 "고려인삼"이라고 명명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고려인삼을 높이 평가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인삼이 강장약으로서 약물사에 등장하게 된 것은 2000년전인 중국의 전한원제시대(前漢元帝時代 BC 48∼33)의 문헌인 급취장(急就章)」에서 처음 인삼의 「蔘」字가 소개 되었다. 중국의 후한(AD 196∼219)의 문헌 장중경(張仲景)의「상한론(傷寒論)」에서는 한방약으로서의 인삼처방에 관한 기록이 있다.또한 한방의서의 원본이라 할 수 있는 「신농본초경(神農本草徑)」에 이르러서는 인삼의 산지, 품질을 비롯하여 그 약효와 응용 등에 관한 구체적인 설명이 있었고 야생인삼의 자생지 등 인삼에 대한 유래도 밝히고 있다. 또한 인삼의 학명은 Panax Ginseng C.A. Meyer(1843)인데 어원을 보면 'Pan'은 '모든 것', 'Axos'는 '의학'이라는 뜻으로 모든것에 이롭다는 의미이다.